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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 추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오늘부터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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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오늘부터의 세계>

 

<오늘부터의 세계>의 책 모습

 


 

오래된 규칙은 산산조각 나고, 새로운 규칙은 아직 쓰이지 않았습니다

유발하라리

 

2018년 10월 한국 대통령이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해상 풍력 단지, 태양광 단지를 세워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겠다고 했습니다.
한국이 코로나19 위기에 그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대처했듯 새천년 재생에너지 역사를
구비해가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제러미 리프킨

 


 

이 책에서 인상깊은 구절을 옮겨왔는데요

여러분도 이 문장이 마음에 주는 울림을 받으셨나요? ヾ(≧▽≦*)o

 

저번에 읽었던 <코로나 사피엔스>는 국내 석학 7인이었는데

이번 <오늘부터의 세계>라는 책은 세계 석학 7인이네요

책의 형식이 비슷하고 코로나 시대에 읽으면 좋을 책인 것 같아서 <코로나 사피엔스>도 추천드려요

 

코로나 사피엔스, 코로나 시대에 읽어야 할 책

코로나 사피엔스, 코로나 시대에 읽어야 할 책 이번에 소개할 책은 <코로나 사피엔스>라는 책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맞춰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 동생 방에서 이 책을 발

redinggoding.tistory.com

 


 

<오늘부터의 세계>의 구성

 

이 책에서 인터뷰한 세계 석학 7인은

경제학자이자 미래학자인 제러미 리프킨,

농업 경제학자인 원톄쥔,

경제학과 교수인 장하준,

법철학자인 마사 누스바움,

공공 역학자인 케이트 피킷,

마지막으로 분석철학가인 닉 보스트롬이다.

(보너스로 유발하라리의 글도 수록되었다)

 

안희경 저자는 세계 석학 7인에게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떻게 생각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 지에 대해 묻는다.

(인터뷰는 3월~4월에 진행되었다)

 


<오늘부터의 세계> 리뷰

 

오래된 규칙은 산산조각 나고, 새로운 규칙은 아직 쓰이지 않았습니다

유발하라리

유발 하라리가 안희경 저자에게 보낸 짧은 글 중 한 부분입니다.

확실히,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의 규칙이나 규범들이 무너졌고

새로 다시 만들어야 하죠.

코로나 시대가 찾아오면서 세계 질서가 바뀔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을 다시 인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세계의 구조가 바뀔려면 제 4차 산업혁명이 되어야 바뀔 것이라고 생각했고

세계의 구조는 서서히 바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19가 나타나면서 세계의 구조는 갑자기 바뀌어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세계의 변화 속 트렌드를 읽기 위해서

요즘 이런 책을 읽게 되더라구요

 

2018년 10월 한국 대통령이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해상 풍력 단지, 태양광 단지를 세워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겠다고 했습니다.
한국이 코로나19 위기에 그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대처했듯 새천년 재생에너지 역사를
구비해가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제러미 리프킨

 

요즘 유튜브를 보면 환경 관련 영상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요즘 환경 관련 문제가 거론된 이유 중 하나가 코로나19 때문이겠죠.

왜냐하면 이런 펜데믹 현상의 원인이 산업화에 있거든요.

산업화로 인해 자연이 파괴되고

그로 인해 동물과 심지어 바이러스까지도 자신의 터전을 잃어버리거든요

그러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전에는 본 적도 없던 바이러스가 나타는 거에요

 

제러미 리프킨은 한국이 2차 산업혁명으로 성공을 일으켰지만,

오히려 그것이 환경파괴를 일으켰다고 해요.

제러미 리프킨은 한국이 코로나19를 가장 빠르게 대응한 것처럼

환경적인 시스템도 가장 빠르게 구축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하네요

저도 조그만한 거지만 재활용에 힘을 써봐야 겠어요!

 

중국 산업구조 3분의 2가 다국적기업에 의해 움직입니다.
그들은 중국에서연 23퍼센트의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중국은 두 가지 면에서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그들의 산업이고 다른 하나는 그들의 주식시장입니다.

원톄쥔

 

생각해보면, 코로나19 초창기에 중국이 대유행으로 힘들어 할 때

의료용품이라던지 산업용품이라던지 중국에서 물품이 오지 않아서

힘들었다는 뉴스를 많이 봤었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마스크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멜트블로운 소재가 수입이 안돼서

마스크 생산에 차질이 생겼던 걸 생각하면 중국 기업에 의존도가 높은 것 같아요.

 

신자유주의는 효율성을 높이려고 모든 위험부담을 약자에게 지웁니다.
긱이코노미라고 부르지만 실상은 노동자인 사람들을 법적으로
자영업자로 만들어서 권리를 빼앗아요.
대부분의 나라에서 이들은 병가를 쓸 수 없습니다.
아파도 일하도록 감염병에 취약하게 내몰았고,
그속에서 병이 확산되도록 방치했어요.

장하준

 

복지가 잘 안 된 나라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돈을 벌러다닐 수 밖에 없고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이 퍼트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 수 밖에 없었네요

실제로 몇몇 국가를 보면 사회적 약자들이 퍼트리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

사회적 약자들이 퍼트린다는 인식 때문에 그들에 대한 혐오도 있었던 것 같아요.

 

부패, 냄새, 분비물 같은 역겨운 특성을 우리 사회의 특정 집단에 투사해
그들을 종속시킬 전략으로 사용하는 혐오가 문제입니다.
이런 혐오는 흑인, 여성, 성소수자 등을 동물적인 존재로 만들면서
모든 인간이 갖는 동물성을 부정해왔습니다.

마사 누스바움

 

두려움. 사회에서 두려움이나 공포가 커지면 생기는 것이

바로 혐오라고 하죠.

사회적 약자는 더럽고 냄새나니까 그들을 종속시키기 위해 혐오를 사용하는 거죠.

실제로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났을 때,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

문제는 이런 혐오를 정치적으로도 사용하는 거죠.

 

미국이 의료 선진국이라는 생각은 착각입니다.
미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유일한 항목은 지출 비용뿐입니다.
건강에 돈을 가장 많이 쓰는 나라지요.
그럼에도 미국인들은 다른 나라 국민들보다 건강하지 못합니다.
다수가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데다 의료 시설에 접근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케이트 피킷

 

흔히 알고있듯이 미국의 의료비나 의료보험비가 상당히 비쌉니다.

확실히 미국이 건강에 돈을 가장 많이 쓰지만,

미국인의 건강 상태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높은 수준은 아닙니다.

이런 것을 보면 얼마나 많이 쓰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의료시스템이 얼마나 잘 구축이 되어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미국에 비해 의료보험도 잘되어 있고, 의료비도 상당히 낮죠.

 

공이 가득 든 큰 항아리를 상상해보세요.
공은 아이디어, 방법, 기술을 나타냅니다.
인류의 발명 역사를 이 항아리에 손을 넣어 공을 하나씩 뽑아낸 것으로 가정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우리는 아주 많은 하얀 공과 축복인지 저주인지 모를 약간의 회색 공을 뽑았습니다.
아직 검은 공을 뽑진 않았죠.
검은 공은 그것을 발견한 문명을 파괴하는 기술입니다.

닉 보스트롬

 

코로나 사태가 터지자 국가간의 협력은 단절이 되고,

도시 곳곳에는 락다운(rock down)이 걸리면서

반무정부 상태에 존재했던 시기가 약간 존재했습니다.

확실히 이러한 반무정부 상태가 오래 지속된다면,

문명이 몰락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기술들이 흰색공이라고 생각했지만

검은 공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환경을 생각하지 않은 채 무분별한 개발로

바이러스가 곳곳에 출몰하는 거죠.

 


마치며

 

이제는 오래된 규범과 규칙이 사라지고 '뉴 노멀'이 등장해야 할 때입니다.

코로나로 급변하는 상황 속 등장하게 될 '뉴 노멀'이 뭐가 될 지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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