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닌텐도에서 테트리스를 처음으로 접해보고 여러 번 재미있게 종종 했던 기억이 난다. 닌텐도 스위치에 재미있는 게임이 없나 찾아보던 와중에 뿌요뿌요 테트리스라는 것을 접해보게 되었는데, 뿌요뿌요는 오락실에서 잠깐 본 것 같다.
오늘 소개할 게임은 뿌요뿌요 테트리스 S이다.
뿌요뿌요 테트리스 S 일명 '뿌테'라고 불리는 게임은 유저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확실한 매니저 층이 있는 게임이라고 한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49,800원인데 세일을 보거나 게임 칩을 할인받아서 사면 더욱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굉장한 귀차니즘이기 때문에 온라인 버전을 충동구매했다.
뿌요뿌요 테트리스S의 메인화면이다. 굉장히 모드가 많은데, 어드벤처 모드, 드림 아케이드 나 홀로, 드림아케이드 너랑 나랑, 게다가 인터넷 대전을 할 수도 있고, 레슨 모드가 있다.
가장 신기했던 건 '레슨'이었다. 하기사 뿌요뿌요와 테트리스는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게임이니까 일명 '고인 물'이 많을 테다. 나 같은 이런 왕초보초보 신규유저는 아무것도 몰라 AI에게 털리는 신세다. '레슨'을 통해 기본적인 규칙이나 스킬들을 배울 수 있어서 나름 빠르게 학습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뿌요뿌요는 처음 해봐서 그런지 너무 어려웠다 ㅠ
그래서 나는 테트리스 원틀로 간다! 며칠간 연습을 해보았다.
드림 아케이드 나 홀로 모드에서 테트리스 스프린트로 나와의 대결을 통해 기록 단축을 위해 며칠간 연습을 조금 해보았다.
지속적인 연습 끝에 3분 17초 정도로 줄일 수 있었다. 이 정도면 주변의 친구들을 양학 할 수 있을 정도의 속도라 판단하고 주변 친구를 먼저 입을 털어(?) 대결을 준비해 봤다.
드림 아케이드 너랑 나랑 모드에서 친구와 함께 1 vs 1 대결을 해줬다. 역시나 예상한 대로 매우 쉬운 상대였다. 몸풀기도 안되었다. 한판 지더니 재대결을 신청해 왔다. 열심히 이겨줬다. 그러더니 다신 안 한다더라... 적당히 이길 걸 그랬다...
뭐 그 외에도 어드벤처 모드도 재미있었다. 어드벤처는 뿌요뿌요를 해야 해서 뿌요뿌요 잘 모르는 나는 왠지 잘 안 하게 되었다. 종종 친구 만나면 같이 테트리스를 알콩달콩하게 하는 경험이 굉장히 즐거웠다. 공부하다 잘 안되면 테트리스를 요즘에도 꺼내곤 한다. 내가 산 좋은 게임 중 하나인 것 같다.
다음엔 친구가 연습해서 반드시 이긴다고(?) 한다. 얼마든지 그러라고 했다. 열심히 연습하고 오면 그때는 승부를 안 받아줘야겠다. (평생 놀림감이 생겼다. 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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